척추관협착증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올바르고 정확한 건강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신경외과 전문의 502입니다.

 

 

우리가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 척추 질환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디스크 질환(disk disorder)과 협착증(spinal stenosis)입니다.

 

주변에서 흔하게 듣는 질환이지만 정작 정확히 알고 있는 분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디스크 질환에 대해서는 지난번 글에서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 질환 모든 것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협착증이라는 질환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잘못된 지식

 

위의 x-ray를 보면 대부분의 척추를 전공하지 않은 선생님들은 협착증이라고 설명을 하신답니다.

 

 

x-ray에서 뼈와 뼈사이 공간은 디스크판이 존재합니다.

x-ray에서는 빈 공간으로 보이지요.

이 디스크 판이 닳거나 혹은 외부로 빠져나가면서 판이 얇아지는 것입니다.

 

정확하게는 이러한 상태 자체는 퇴행성 디스크라고 합니다.

디스크가 닳아서 얇아지는 것이지요. 

물론 디스크가 많이 얇아지게 되면 척추뼈 사이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뼈사이로 지나가는 신경근이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추간공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퇴행성 디스크 = 추간공 협착증"이라고 말하는 것이 지나친 비약입니다.

 

만일 퇴행성 디스크가 심하고, 신경근이 압박되는 증상이 있다면 해당 부분의 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2. (그럼) 척추관 협착증이란 무엇인가요?

 

국어사전에서 협착이라는 단어를 찾아보았습니다.

 

<협착 狹窄>

어떤 관이나 구멍, 또는 이와 유사한 구조물들의 안쪽 폭이 좁아진 상태

 

안쪽 폭이 좁아진 상태를 협착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질환의 예로써 뇌혈관 협착, 심혈관 협착, 장협착증 등이 있습니다.

혈액이 흐르는 공간이나 장 내용물이 지나가는 내강이 좁아진 것들을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척추에서도 척추 뼈 사이 신경이 지나가는 내강이 좁아진 것을 협착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협착증은 세밀하게 분류하자면 중심관 협착증과 추간공 협착증으로 나뉘게 됩니다.

 

 

위의 사진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중심관 (central canal)입니다.

이 부위가 좁아지면 중심관 협착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위 사진에서 동그랗게 표시한 부분이 척추 신경근이 나오는 추간공(intervertebral foramen)입니다.

이 부위가 좁아지면 추간공 협착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3.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

 

그렇다면 신경이 지나가는 길을 좁게 만드는 원인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황색인대 비후 (Hypertrophy of the ligament flavum)
• 퇴행성 디스크 & 디스크 팽윤 (Degenerative disk & bulging disk)
• 척추 전방 전위증 (Spondylolisthesis)
• 후관절병증 (Facet arthropathy)
• 척추 측만증 (Scoliosis)

 

☞ 황색인대 비후 (Hypertrophy of the ligament flavum)

 

척추의 측면 모형도, 척추관 후외측으로 황색인대가 위치해있다.

 

척추의 후면 모형도, 척추관 후외측으로 황색인대가 위치해있다.

 

위의 모형 사진처럼 황색인대라고 하는 것은 척추관 내부에서 후외측에 존재하는 인대입니다.

위치 상 신경을 뒤에서 감싸고 있는 형태입니다.

이 인대가 두꺼워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신경이 지나가는 길을 좁게 만드는 결과가 생깁니다.

 

 

☞ 퇴행성 디스크, 디스크 팽윤 (Degenerative disk & bulging disk)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잘못된 지식"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퇴행성 디스크가 심하면 척추 사이 간격이 좁아지기 때문에 추간공 협착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퇴행성 디스크만으로 추간공 협착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여기에 추간공의 황색인대가 비후 되거나, 혹은 디스크가 팽윤 되어 좁아진 추간공을 추가로 좁게 만드는 경우에 협착증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 척추 전방 전위증 (Spondylolisthesis)

척추 전방 전위증이라는 것은 척추뼈가 앞으로 밀려나가는 질환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척추뼈가 어긋나게 되면 신경이 지나가는 중심관이 좁아지게 됩니다.

추간공 또한 좁아질 수가 있습니다.

 

 

☞ 후관절병증 (Facet arthropathy)

 

만성적인 후관절의 염증으로 인하여 후관절이 비후 되고 주변으로 칼슘이 침착됩니다.

이로 인하여 중심관이나 추간공 협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척추 측만증 (Scoliosis)

 

척추 측만증이 있으면 측만 각도에 따라서 눌리는 부분에 추간공이 압박되어 협착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위의 원인들 중에서 단순히 한 가지로만 협착증이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디스크의 기능이 떨어지면 디스크에 만성 염증이 생깁니다.
만성 염증으로 인하여 디스크 주변에 칼슘이 침착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디스크 기능 저하로 후관절 부하가 많아지기에 후관절 부위에 염증이 생깁니다.
후관절 염증이 진행되면 관절염이 심해져 관절이 커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디스크와 후관절의 기능이 모두 떨어지기 때문에 황색인대가 건강한 척추에서보다 더 많은 일을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황색인대가 두꺼워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만성 염증으로 생긴 칼슘 결절과 두꺼워진 후관절, 그리고 두꺼워진 황색인대로 인하여 척추관 내부로 지나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는 척추관 협착증 상황이 됩니다.

 

 

4.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

 

• 요통 (low back pain, lumbago)
• 둔부통 (pelvic pain, buttock pain)
• 하지 방사통 (radiating pain)
• 신경인성 파행 (neurogenic claudication)
• 감각 이상 (sensory change)
• 근력 저하 (motor deficit)
• 소대변 기능 및 성기능 저하 

 

☞ 요통 (low back pain, lumbago)

 

사실 협착증에서 요통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협착증 자체가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온 상황이기에 굳어진 관절로 인해서 그러는 경우가 있습니다.

 

 

☞ 둔부통 (pelvic pain, buttock pain)  / 하지 방사통 ( radiating pain)

 

"엉덩이가 빠지게 아파요"

"엉덩이가 시큰거려요"

"다리가 저려요"

"다리가 아파요"

"다리에 쥐가 나요"

 

척추관 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라면 둔부통증과 하지 방사통입니다.

허리의 신경은 허리 아래쪽의 감각과 운동 신경을 관장합니다.

따라서 허리 신경이 협착증으로 인하여 압박을 받으면 해당 부분의 증상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후관절병증으로 인한 후관절 증후군의 한 가지 증상으로 둔부통증이나 허벅지 뒤쪽의 당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신경인성 파행 (neurogenic claudication)

 

"얼마 걸으면 다리가 저려와서 쉬었다가 가야 해요"

 

이 증상은 또 하나의 대표적인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입니다.

신경인성 파행이라는 것은 움직이지 않을 때는 괜찮지만,

어느 정도 보행을 했을 때 둔부통증이나 하지 방사통이 발생하는 경우를 뜻합니다.

신경관이 협착되어 신경이 압박되어 있어도 움직이지 않으면 신경이 자극되지 않아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걷다 보면 신경이 자극되어 신경통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물론 많이 진행된 협착증에서는 쉴 때도 증상이 생기긴 합니다.

 

 

☞ 감각 이상 (sensory change)

 

척추관 협착증이 오래 지속되면 신경 압박 혹은 신경 손상에 의하여 감각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리가 시리다 / 다리가 뜨겁다 / 남의 다리 같다

 

이런 증상들을 호소합니다.

 

 

☞ 근력 저하 (motor deficit)

 

사실 협착증에서 협착이 아무리 심하더라도 근력저하까지 동반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추간판 탈출증처럼 갑작스럽게 흘러나온 수핵에 의하여 신경이 압박되는 경우는 신경 손상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협착증이라는 만성적인 질환에서 급성 신경 손상은 드문 일입니다.

 

 

☞ 소대변 기능 및 성기능 저하 

 

신경 압박으로 인한 소대변 기능이나 성기능 저하의 문제도 심각한 신경 압박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위의 근력 저하 문제처럼 이 증상들도 흔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진료실에 많이 듣는 얘기 들 중에서

"나는 허리는 아프지 않다"
"엉덩이랑 다리가 아프고 저려서 왔는데 왜 허리 문제라고 하는가"

라는 것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이 오래된 분들은 척추 관절 자체의 퇴행성 변화가 심합니다.
그로 인하여 칼슘 침착 및 근육과 인대의 강직으로 인하여 어느 정도 척추가 안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허리 통증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원인은 허리에서 왔지만 증상은 신경통으로 엉덩이, 다리로 간 것입니다.

 

 

5. 척추관 협착증의 진단

 

• 임상 병력 청취
• x-ray
• MRI
• CT
• MR myelography

 

☞ 임상 병력 청취

 

환자가 말하는 증상들을 듣고 협착증을 의심하는 단계입니다

"4. 척추 협착증의 증상"에서 설명드린 증상들을 일반적으로 호소합니다.

 

 

☞ X-ray

 

x-ray 검사를 통해서 기본적인 척추의 배열 구조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하여 척추 전방전위증 유무, 측만 유무 등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후관절의 상태와 불안정성(instability) 여부도 확인합니다.

 

 

☞ MRI (Magnetic resonance image)

 

그 누구도 척추 질환에 있어서 MRI 검사가 가장 정확하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MRI를 통하여

 

협착증이 있는 마디

협착증의 정도

신경 압박의 정도

후관절 상태

 

등등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MRI 검사를 통해 보존적 치료를 할지, 혹은 시술이나 수술 등이 필요할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 CT (Computed tomography)

 

진단 목적으로 CT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는 시술이나 수술을 결정한 후,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 뼈나 관절 상태, 디스크 상태를 추가적으로 판단하기 위하여 검사를 합니다.

 

 

☞ MR myelography (척수강 조영술)

이 검사를 통하여 신경이 압박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자주 하는 설명.

-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증상이다.
-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그냥 지낼만하면 사진이 어떠하든 그냥 지내는 것이다.
- 증상이 심해서 그냥 지내기에 어렵다면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다.
- 이러한 상황에서 어떠한 치료가 적합한 치료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영상 검사 소견이다.

 

 

6. 척추관 협착증의 관리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척추관 협착증이라는 것은 만성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만성 질환이 고혈압, 당뇨병입니다.

일반적으로 혈압 관리, 혈당 관리를 위해서 노력하지 만성 질환 자체를 치료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만성 질환 관리를 하면서 체중 관리, 식습관 관리, 운동 등을 통해서 상태를 개선시키는 것입니다.

 

협착증에 있어서도 기본은 관리입니다.

물론 고혈압, 당뇨병과는 달리 근본적으로 좁아진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모두가 그렇게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 규칙적 운동

운동의 목적은 신체 기능의 유지입니다.

근력의 보존과 균형 감각 등을 위해서 운동이 필요합니다.

협착증으로 인하여 신경이 만성적으로 압박되는 경우 기본적인 근육 긴장도 (resting muscle tone)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근 손실(muscle loss)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하지 정맥의 경우에는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의하여 혈액을 순환시키기 때문에, 근육 감소에 따른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척추관 협착증으로 인하여 퇴화된 척추를 척추 주위, 골반 근육과 인대가 안정적으로 지지를 해주어야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만일 어쩔 수 없이 수술을 하는 경우에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 간에는 예후에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 금연, 금주

금연과 금주는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같은 병변을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더 심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흡연의 경우는 미세 혈액 순환 장애를 유발하기에 퇴행성 변화를 더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 잘못된 생활 습관의 교정

 

우리는 운동을 하기 전에 워밍업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함이지요.

우리가 직장 생활을 하던, 집안일을 하던, 혹은 운동을 하든 간에 항상 부상을 염두에 두고 스트레칭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맨바닥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쪼그려 앉아 허리를 숙여 머리 감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허리를 숙이는 행동이나 일을 할 때는 복부의  힘이 들어가서 허리만 사용하는 일을 피해야 합니다.

 

 

☞ 적절한 약물 치료

증상의 조절과 병변의 안정화 혹은 개선을 위해서 적절한 약물 복용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협착증에서 많이 사용하는 약물은

 

- 소염 진통제 (NSAIDs 계열)

- 혈관 확장제 (Limaprost 계열)

- 신경병성 통증약 (Gabapentine / Pregabalin 계열)

 

입니다.

보조적인 약물로 위보호제나 소화제, 그리고 하지 정맥 기능 개선제 등도 사용하게 됩니다.

 

 

7.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 방법

 

위에서 설명드린 방법들로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을 조절하는 데 실패하는 분들은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 신경 주사 치료 (신경 차단술)
• 척추 시술
• 척추 수술

 

☞ 신경 주사 치료 (신경 차단술)

 

 

척추 주사 치료 - 과연 효과가 있을까?

이전에 척추 주사치료에 대해 자세히 쓴 글을 보시면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협착증에 있어서 주사치료는 협착증으로 인해서 발생한 염증을 조절하는 데 있어서 경구 약물보다 더욱 효과적입니다.

또한 신경의 부종을 완화시켜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초기 협착증의 경우에는 주사 치료로 수개월 혹은 수년간의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 척추 시술

 

척추 시술에 있어서 대표적인 두 가지가 신경 성형술과 고주파 수핵 감압술이라는 것입니다.

 

 

신경 성형술의 모든 것

 

신경 성형술은 자세히 쓴 글이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고주파 수핵 감압술이라는 것은 디스크 내부에 바늘을 넣어서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는 부분을 일부 감소시켜 주는 치료를 의미합니다.

실제로 협착이 되어 있는 부분을 물리적으로 넓게 만들어 주는 것과 비교하면 그 치료 효과는 미미하다고 보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만 하는 경우인데 환자분이 절대로 수술은 받지 않겠다고 하는 분들께 어쩔 수 없이 해드리는 정도의 치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척추 수술

협착증에 있어서 척추 수술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을 확보해 주는 치료입니다.

일반적으로 신경 압박만 해결해 주는 감압 수술(Decompressive surgery)이 있고,

좁아진 디스크 공간을 높여주고, 뼈를 맞춰주는 것을 함께 해주는 유합 수술(Fusion surgery)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 어떤 수술을 하는지는 다른 글에서 다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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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협착증의 치료는 모 아니면 도라는 입장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가장 기본적인 치료를 하면서 버티거나 아니면 확실하게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초기 협착증에 있어서는 무조건적으로 기본적인 치료입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운동을 해야 하고

피해야 할 것들은 피하고 

약물이나 주사를 통하여 증상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꾸준한 관리를 함에도 불구하고 협착증이 심한 상태로 진행되거나

혹은 이미 심한 상태에서 진단을 받은 경우라면

진통제나 주사, 시술등으로 버티는 것입니다.

버틸 때까지 버텨보고 안되면 수술을 하는 것입니다.

만일 빨리 해결을 하고 좀 더 적극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조기 수술도 좋은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과거 절개방법의 수술이 아닌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수술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근육이나 인대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척추 수술을 무조건 하면 안 된다"라는 말은 옛날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신경외과 전문의 502였습니다.